재테크 일기

말 많은 KT&G, 배당금 받으면서 존버하려구요!

다람쥐짱 2020. 3. 22. 21:15

 

케이티앤지(KT&G) 요즘 참 말 많다. 분식회계, 인사부정 등등...

 

 

분식회계에 대한 감리 결과는 4월 2일에 재공시한다고 한다. '분식회계라고 결정되어서 상장폐지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된다.

 

백복인 사장이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 KT&G가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http://www.youthdaily.co.kr/news/article.html?no=31990

 

[단독]백복인 KT&G 사장 ‘인사방해’ 의혹 심화...경찰, 내사 착수 ‘이목집중’

【청년일보】 최근 인사방해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진 백복인 KT&G(옛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백복인 사장이 임기만료 예정인 사외이사들의 후임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외이사 후보자 추천을 위탁받은 서치펌(헤드헌팅사)에 미리 정한 후보자들을 되레 역추천하는 식으로 영

www.youthdaily.co.kr

 

 

하지만, 상장폐지는 안 될 것 같다. 그리고 나는 KT&G를 좀 더 구입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KT&G 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과 중소기업은행이다.

공시를 보면, 최대 주주 중 국민연금공단과 중소기업은행이 18.19%이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이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분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67035

 

국민연금, KT&G 지분 1% 확대...보유지분가치는 1800억 빠져

[CEO스코어 / 한영재 연구원 / hanyj87@ceoscore.co.kr] 

www.ceoscoredaily.com

 

연기금과 중소기업은행이 들고 있는 주식을 쉽게 상장폐지 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

게다가 연기금이 배당을 늘리라고 압박을 가할 수도? 하지만, 문제는 연기금과 중소기업이 인사권에 개입하게 되면서 기업이 어떻게 성장하게 될지 미지수라는 점이다.

 

2. 중동 유통업체와 2조원대 계약 성사

 

http://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3

 

KT&G 2조원대 수출계약 성사, 주력시장 수출회복 본격화 - Businesskorea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KT&G가 주력시장 수출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달 27일 공시에 따르면 KT&G는 중동 유통업체인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과의 판매권부여계약에 성공했다.계약 금액은 ...

www.businesskorea.co.kr

 

KT&G가 얼마 전 2조원대 수출계약을 성사했다. 중동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었는데, 중동에는 아직도 궐련담배를 많이 핀다고 한다. 7년 4개월 동안 계약을 맺었고, 해외시장 진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

 

 

 

 

 

KT&G 매출은 담배>인삼>부동산 순으로 나오는데, KT&G의 취약점이 흡연인구 감소에 있었다. 근데 그 불확실성을 해외 수출을 통해서 상쇄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마케팅 비용을 PMI에서 부담하기 했으니, 게다가 첫해부터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조건으로 체결했다고 하니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주식은 대응이라는데, 나는 2~3년은 KT&G를 가지고 있을 예정이다. 분할 매수를 하면서 평단을 낮춰갈 예정이다.